아르젠틴 백브레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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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딩주의] 순천/담양 탐방 by DK801N


BGM♬. Tales Weaver Exceed by Vanilla Mood ~Tales Weaver Presents 6th Anniversary Special Album~ 12. 紅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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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에도 없는 여행이였으나 부모님이 바람쐬러가자고 하여 1박2일로 첫날은 순천. 둘째날은 담양에 있는 유명한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핸드에 자가용이 없으므로 라이프를 지불하여 엑스트라 덱에서 고속버스를 특수 소환합니다.

그렇게 하여 부산 - 순천으로 해서 첫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날 늦게까지 논 바람에 당일 새벽 5시반에 기상하였기 때문에 3시간 밖에 못잔채로 이동하는 바람에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피곤하여 오전동안에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습니다.

순천에 도착하여 맨처음에 간 곳은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이였습니다.

저도 순천에 유명하다고 인터넷 검색만으로 부모님을 끌고온터라 그냥 무작정 시내버스타고 갔었지요.


새벽에 일어나서 출발하였으나 도착하고나니 11시가 넘어있었습니다. 앞은 생태공원을 관람하기 위해 오신분들이 엄청나게 모여있었습니다. 신비한 자연을 보고싶은 마음은 다같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들어서니 자그만한 공원이 있었고 생태공원에 들어가서 보니 뻘위에 나무다리를 만들어 다닐수있게 만들어 놓았더네요.
저 갈대 밑 뻘에는 망뚱어랑 자그만 게들이 뽈뽈뽈 쏘다니고 있었는데 그거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뻘위에 갈대들이 무성하게 숲처럼 자라있는게 정말 멋있었습니다.


우리 뻘위에 게님들 ㅋ


그 쪽 가이드의 말로는 이쪽 산끝 전망대에서 순천만을 구경하지 않으면 순천만공원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했다고 과언이 아니라고 하였는데 그 말이 어느정도인지 확인을 하기 위하여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산이라기엔 좀 그렇고 약간 높은 언덕같습니다.]


전망대 가는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2013년에 이쪽 순천에서 대규모 행사가 이루어 질거라고 하던데 내후년의 일이니 일단은 알아두기만 했습니다.
그래도 저 밭에다가 저렇게 글을 큼지막하게 작업해 놓은것을 보니 저것도 엄청나게 멋있었습니다.


공원끝 전망대에서 바라본 순천만의 모습입니다. 저기 붉은게 칠면초[칠면조 아닙니다. 부모님이 이걸로 좀 헷갈려 하셨습니다.]인데 갈대와 어우러져 특이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멋있더네요.
과연 이곳을 올라와보니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의 말이 사실이였네요.


여기 올라오던 도중 팅커벨 친구를 만나서 조금 식겁했습니다. 군대생각이 간절하게 나더네요.
[모르시는 분은 NAVER 검색창에서 팅커벨을 쳐서 이미지를 둘러보시면 이질적인 무언가가 있습니다.]


사실 입구쪽에는 관광객들을 위해 미니열차와 관람선이 있습니다. 열차보단 배가 더 운치가 있기에 배표를 예약했으나 예약한 근처시간대는 이미 매진이라 두시간 이후의 배표를 예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배와 열차를 먼저 타는것보다 2시간 후 표를 미리 예약을 하시고 생태공원을 한바퀴 둘러오시는것을 더 추천합니다.
순천만을 걸어서 구경을 하고나서 배를 타니 회상을 하며 그 운치를 좀 더 머리속에 남길 수 있는 것 같아 이 방법도 좋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동반하였기에 그리 빠른 걸음으로 걷지않고 주변을 충분히 둘러보면서 가도 배를 탈 시간은 충분히 남아있었습니다. 선착장에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기다릴정도였으니 너무 조바심 내지않아도 될것 같습니다.


순천만에는 왜가리들이 다수 서식하고 있었는데 얘가 워낙 양반스타일이라 배가 길을 한바퀴돌때까지 한자리에 서서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설마 공원에 박제를 가져다 놓았나 라고 생각을 했는데 고개를 빼꼼빼꼼 돌리는것을 보아 그 생각은 고이 한켠으로 접어두었습니다.

그렇게 공원탐방이 끝나고 근처 식당에가서 식탁을 탐하였습니다.


먹은것은 꼬막정식입니다.[순천 근처에 벌교가 있어 이 근처는 꼬막이 유명합니다.1박2일 보신분이라면 잘 아실듯 합니다.]
꼬막비빔밥, 꼬막전, 꼬막무침, 통꼬막, 꼬막꼬치로 이루어진 환상의 밥상입니다.(가격 1인당 13000원. 조금 비쌉니다. 그래도 여기까지와서 이런 좋은 수라상을 놓치고 갈 순 없었습니다.)

밥을 먹고 다시 터미널쪽으로 이동을 한후 63.68번을 이용해 낙안읍성을 향했습니다.
아침부터 흐려서 비가 올줄 알았으나 일기예보상 고기압이 들어앉는다고 해서 그런가 오후들어선 해가 비쳐서 좀 따가웠습니다.


낙안읍성에 도착하였습니다. 사극에 등장할 법한 곳을 제 눈으로 직접본다는 것이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여긴 제가 지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서 각 건물명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3시간밖에 못자고 이동한터라 정신도 없었습니다. ㅠㅠ
여기도 관광명소로 유명한 곳이라 많은 인원이 와서 읍성을 구경하기에 바빠보였습니다.


관아입구입니다. 저 멀리 사또마네킹이 보이고 있네요. 앞에 포졸마네킹은 저래보여도 2m는 됩니다. 제법 컸습니다.
저정도는 되어야 문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일까요.


척봐도 표정이 오마이숄더군요. 아파하는 표정이 너무나도 생생합니다. 재미로 찍었습니다만 왠지 저도 궁둥이가 아픈것 같습니다.


죄인 : 사또오. 저는 억울하옵니다. 한번만 다시 굽어살펴주시옵소서.
내관 : 에에잇. 그 입 다물지 못할까! 지금 어느 안전이라고 더러운 주둥아리를 놀리느냐!
를 방불케 하는 관아내부에 도착을 했습니다. 옛날의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모습에 감탄도 나왔습니다.


이후 성곽에 올라 낙안읍성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곽보행이 진미인것 같더네요.
위에서 내려다보는 그 느낌은 또 색다르니까요.


성곽밖으로 보이는 망아지 한마리입니다.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참 멋있어보여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성곽높은곳에서 찍은 절경입니다. 읍성의 내부가 어떻게 보이는지 확연히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 초가집들은 민박집으로도 쓰여서 관심이 있다면 저기서 하루밤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낙안읍성에서의 또 다른 명물인 고목나무입니다. 팻말을 보니 족히 400년이상은 된 장수나무라고 하는데 아래쪽의 작은 승합차의 크기를 보면 그 나무의 넓이를 어림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말 커서 사진에도 다 안잡히더네요.

.
사진에 미처 담지 못했는데 이 근처에 나무조각된 것을 구매하여 물감으로 색칠하여 가지고 갈 수있는 체험관이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몇몇의 아이들이 두손만한 작은 나무로된 학과 장승을 물감으로 정성스레 칠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만든 기념품이라 그런가 그 느낌은 두말 할 나위가 없어보였습니다.

그렇게 탐방이 끝나고 오후 6시에 시내버스를 타서 다시 터미널로 들어와 숙소를 잡고 그 날 하루를 마감하였습니다.
크게 둘러본건 없는데 시간이 그렇게 후딱후딱 가더네요. 이동시간이 길어서 그런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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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새벽 5시반 숙소에서 일어나 다음 목적지인 담양을 가기위해 일찍 터미널로 이동하여 광주로 가는 티켓을 끊었습니다.
이동하는 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한 40분정도를 가니 금방 광주터미널로 도착을 하였는데, 광주터미널 인테리어가 너무 멋있었습니다. 부산사상터미널은 공사한다고 후줄근한데 ㅠㅠ 어디 두고보겠습니다.


그렇게 광주에서 담양으로 가는 티켓을 끊었습니다.
오호라 티켓에서 엄청난 오오라가 뿜어져 나오고 있군요. EE합니다.


광주에서 담양까지는 순식간이였습니다. 15분? 정도가니 바로 담양 시외버스 정류소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둘째날의 첫 순례지는 죽녹원입니다. 죽녹원까지 거리도 얼마 안되어 걸어서 갔습니다. [정류소에서 1km이내]
도착을 하니 이름에 걸맞는 대나무들이 입구 주변을 둘러싸며 저희들을 맞이하여 주었습니다.
아침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역시 관광명소는 시간장소를 불문하고 많이 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일 오후부터 비가온다고 그랬는지 아침하늘은 구름으로 끼어있었고 죽녹원 내부는 높은 대나무들로 둘러쌓여 그만큼 운치가 살아났습니다.


제가 시대에 뒤떨어진건가는 몰라도 여러운동기구가 있는데 이들 운동기구를 움직이면 자가 발전하여 모니터에는 담양의 명소가이드영상이 아래는 움직인만큼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는 선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몇몇 기종은 충전이 힘들어보입니다. ㅋ
저도 한번 해보았는데 정말 신기하더네요. 저희동네에도 이런거 하나쯤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죽녹원내부중 손가락안에드는 명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내려오는 모습과 뒤의 대나무들이 어울려 장관을 이루는게 신비롭기 그지없었습니다. 중간중간 어떤 나무에 꽃이 피어있었는데 이게 또 사진의 분위기를 더 살려주더네요.


죽녹원에 매일 산책하러 올 수 있으면 정말 좋을건데 거리감이 있는게 너무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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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을 다둘러보는데는 한시간하고 조금 더지나있었습니다. 11시가 좀 안된시간이긴 하지만 아침겸 점심으로 죽녹원근처 식당에가서 대나무정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곳의 대통밥+죽순회+떡갈비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여서 식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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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식탁의 음식의 순간적인 변화를 참지못하고 폭발해버려서 게눈감추듯 먹느라 사진은 동봉하지 못하였습니다.
원래 시장이 반찬이며 이 곳 일대의 요리는 흠잡을데가 없기때문에 부담없이 드셔도 될것 같습니다.[가격은 정식기준 만원선]


담양의 명소중인 메타세콰이어 길을 가기위해 그곳을 거쳐가는 길인 관방제림을 거쳐가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죽녹원-관방제림 입구쪽에 위치하여있는 징검다리입니다. 중간에 트랩카드가 한두개 있으므로 이곳을 지나가시는 분은 조심해서 건너시기 바랍니다. 하루살이가 제법 많습니다.


[官防堤林]관방제림 길입니다. 3km정도이며 이들 나무가 족히 200년 이상은 되어보이는 팽나무가 길끝까지 이어져있어서 그야말로 진풍경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그 큰팽나무 사이사이로 길을 만든것도 신기하고 이 나무들이 힘을 잃지않고 이 자리를 밝혀주고 있는것도 참 신기하였습니다.
사진 오른편에 보시면 언뜻 보이지만 이곳은 조각공원도 운영하고 있어 가는길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해주고 있어서 또 한번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송의 크기를 알려주기 위하여 부득이하게 저의 뒤태가 적나라하게 나와있습니다. 저는 신경쓰지마시고 나무의 크기가 이렇다라고만 비교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ㅋㅋ. 그래도 저 나무는 너무 오래 있다보니 병들어서 왼쪽부분이 많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이렇게 팽나무가 마주보며 서있었는데 마치 부부인것처럼 다정해보였습니다. 아래부분은 안보이지만 뿌리가 얽혀있었습니다.
저렇게 있으면서도 우뚝서있는 것을 보면 참 나무도 금슬이 좋아보입니다.

이렇게 관방제림을 나오고나니 바로 보이는것이 저희의 마지막 목적지인 메타세콰이어 길이 보였습니다.
사실상 금성산성도 가야했으나 우천관계로 메타세콰이어를 우산삼아 길을 가는게 최선이였습니다.


담양은 1박2일의 촬영지이기도 하였기 때문에 그 인기도 더해져서인지 이 근방에는 아주 비싼사진기를 들고 풍경을 담으려는 사람이 아주 많았습니다. 이 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길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그 느낌이 들기 이전에 이 길에 저희가 빠져들어가는 느낌에 사로잡혀 그 풍경을 계속해서 쳐다보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곳입니다.


정말 잘왔습니다! 오길 잘했습니다! 가랑비가 왔었어도 가로수가 다 우산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경치를 즐기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않았습니다.


어떤 여행객분이 맥문동꽃을 주로, 메타세콰이어 길을 배경으로 아래에서 위쪽 대각선 구도로 찍으시는걸 보고 저도 대강 이런건가 싶어서 찍었습니다.
EXCELLENT!!!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사람의 시선으로 보는 것과 아래쪽에서 위로 보는 사진기의 시선은 이런 것이였구나하고 감탄을 하게 되었습니다.


팻말에 맥문동을 훼손하지 말아달라는 팻말이 있는걸로 보아 이 꽃이름이 맥문동인걸로 알고 그렇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을 조명처럼 비춰주는 것은 이 맥문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하모니를 이루어 있는 것을 보면 이 곳이 절경이라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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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후 1시정도까지 감상을 완료한뒤 다시 부산으로 오기위해 일찌기 광주쪽으로 다시 버스에 몸을 싣고 부모님과의 짧은 여행이 끝이 났습니다.


표가 한두장 더 있던것 같은데 뭐 크게 신경쓸일은 아니니 ㅋ 일단 제가 여행했다는 증표로 남기기위해 집에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시내버스로도 이동하였으니 사진내에 있는 표 이외에도 여럿 버스교통을 이용하였습니다.
어떻게보면 버스에 앉아 하루로 보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 풍경들을 보기위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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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피곤하다고 불만을 털어놓은게 다시금 죄송해지지만 이 광경만큼은 정말로 이 여행을 제 여름의 한 추억으로 남게해준것에 대해 정말 감사함을 느낍니다.

이외에도 정말 더 가고싶은 명소들이 있었으나 기상상태와 시간이 조금 안맞아서 두곳의 모든 명소를 못가보고 이렇게 포스팅한다는 것이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다음에라도 다시금 올 수 있다면 달성율 100%를 채웠다라고 말 할 수 있게 확실히 준비해서 올것입니다.

이 로딩많고 폰카로찍은 사진만이라도 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유하셨다면 저는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이 사진에담긴 것만이 아닌 직접 이 곳들을 방문하셔서 제가 느낀 모든것과 여러분이 또 달리 느낄 새로운 것들을 찾아보시는게 어떨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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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담양으로 놀러오세요~~~~

덧글

  • 斑鳩 2011/08/22 23:11 #

    아 진짜 부럽다.

    난 뭐 여름에 여행 간 데가 있어야지 이거 원. 흥. (-_-)


    사진은 로딩을 간편히 하기 위해 640x480 추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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